이경준 혁신IB자산운용 대표는 “바이오 기업들이 IPO를 진행할 경우 보통 강세장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약세장일 때는 대체로 부진한 경우가 많다”며 “경기 침체 등의 우려가 있는 현재 같은 장에서는 미래 지향적인 바이오 사업의 매력이 반감되는 데다가, 루닛의 경우에는 유달리 가치가 비싼 측면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반면 성일하이텍의 경우 폐배터리 업계에서 처음 상장을 진행하는 케이스”라며 “현재 친환경 사업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동일 업계에서 가장 잘 하는 기업으로 평가되는 만큼 자금이 쏠릴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