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준 혁신IB자산운용 대표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앞서 상장 기업들이 일제히 급등세를 보였던 시장은 비정상적인 장세로 여겨진다 "며 "기관들이 공모가 밴드 상단 초과를 적어내며 거품이 만들어졌는데, 이것이 정상화되면서 상장 직후 상승세가 약해지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올해 남아있는 IPO 기업이 스무개가 넘는데, 상장하는 기업은 많지만 우상향하는 신규 상장 기업은 없는 상황에서 증시도 침체되면서 흔히 말하는 '단타 대회'에 참여하는 투자자들이 적어지는 양상"이라며 "내년 초 상장 기업이 좀 줄어들면 공모가도 착해지고, 상장 직후 급등하는 종목도 재차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결국엔 시장 사이클의 문제"라며 "올 연말 남은 공모주들에는 종목별로 '옥석 가리기'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11월 'IPO 성수기' 맞아 14개 기업 출격…대어급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주목 (news2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