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준 혁신IB자산운용 대표는 "현재 상황에서 패션플랫폼 기업가치 10조원은 '꿈의 숫자'에 더 가깝다"며 "무신사가 데카콘이 되려면 영업이익이 1조원은 돼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3년 35배수로 가치 평가를 받은 것은 성장 곡선이 가팔랐을 때였고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고 봤다.
그러면서 "K패션은 시장 특성상 K뷰티보다 글로벌 성공 장벽이 높은 것이 현실"이라며 "몸집이 커질수록 성장 가능성은 보수적으로 흐를 수밖에 없다. 높은 밸류를 받으려면 이번 글로벌 사업이 또 다른 모멘텀이 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