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준 혁신IB자산운용 대표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최근 IPO 수요예측 과정에서 상단 초과는 사실상 확정된 수준이고, 밴드 최상단을 10% 넘기는지 30% 넘기는지를 결정하는 상황”이라며 “상장을 주관하는 증권사가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을 계산해서 내놓은 밴드를 일제히 초과한다는 것은 투기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단기적인 조정이 왔다고 해서 공모주 거품이 빠졌다고 보기는 힘들고, 일시적인 숨고르기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많은 기관 투자자들이 상승에 대한 피로감을 느껴서 하나둘 빠져나가는 형세인데, 개인 투자자들은 투자에 있어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