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준 혁신IB자산운용 대표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SGI서울보증은 업사이드(상승 여력)를 노리는 IPO 종목이라기보다 리츠(REITs)처럼 안정적인 성격의 배당주로 봐야 한다"며 "대형 기관들은 배당이 필요하니 포트폴리오에 담겠지만, 비교적 작은 기관에서는 선호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 이후에는 기가비스를 제외하고 사실상 성공한 대어가 없는 상황"이라며 "조 단위 종목이 나오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업사이드가 나오기 힘든 대어급 기업이 IPO 시장에 나오더라도 투자자들이 큰 매력을 느끼진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